부주의로 인한 화재피해 심각【방호구조과】286-0891

-올 들어 10월말까지 총 1964건의 화재 중 54.6%인 1072건 차지-


전남도소방본부는 올 들어 10월말 현재까지 화재통계를 집계한 결과, 총 1964건이 발생해 132명(사망 40, 부상 92명)의 인명피해와 87억4천6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원인별로 보면, 전체 화재 중 주의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쓰레기나 논두렁, 밭두렁 소각시 화재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072건(54.6%)으로 가장 많이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도 소방본부는 최근 농촌에서 가을걷이가 끝나고 각종 부산물 및 쓰레기 등을 아무렇게나 방치해 태우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쓰레기 및 논두렁, 밭두렁 소각 시에 마을이장이나 관계기관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거나 젊은 사람들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

한편, 도 소방본부는 겨울철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기취급 시에는 자리를 뜨지 말고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