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지역축제 행사장 안전관리실태 점검 착수【복구지원과】286-7742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소방서 등과 합동 점검반 편성·운영-


전남도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남도 음식문화큰잔치’ 등 각종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지역축제행사장 안전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키로 했다.

이번 점검은 소방서, 시군 시설 관리자 등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 각종 불안전 위험요인들을 찾아내 이를 신속히 개·보수함으로써 각종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현행 관련법에 저촉을 받지 않고 임시 부지에 설치되는 시설물로써 행사장 무대장치, 음식물 판매 천막, 등산로 등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특히, 토목, 건축, 전기, 가스 등 7개 분야에서 전문기술 공무원들이 행사장 시설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전, 폭발, 화재사고 등의 불안전 위험요인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만일의 긴급 상황에 대비해 행사장에 상주하고 있는 응급차, 보건소, 경찰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홍보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지역축제들이 행사 홍보에만 치중한 나머지 안전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있다”며 “인명피해 등의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합동 캠페인 전개, 인터넷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재난안전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역축제 현장에서 단 1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