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역장벽 품질확보로 이겨낸다 【통상수출과】286-6130

-해외규격인증업체 수출증가율 95%, 추가사업 추진-


○ 전남도는 지난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에 참가한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규격인증획득 전후인 2005·2007년의 수출성과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수출증가율 11.6%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 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경우 수출여건을 갖춰도 전문 인력과 자금부족 등으로 독자적인 인증획득이 어려운 점을 감안, 지난 2005년부터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을 통해 무역상의 실질적인 기술장벽(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 해소를 통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오고 있다.

○ 특히, 도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의 내실화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2006년도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인증획득 전후인 2005년과 2007년의 수출성과를 분석한 결과, 업체당 평균 수출액이 인증획득 전 3억1천2백만원 대비 95.8% 증가한 6억1천1백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이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증가율 6.3%에 비해 무려 15배를 상회하는 수치로써 계속되는 원유가 상승 및 달러화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 해외규격인증획득사업에 대한 기업체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6%가 만족하고 있으며, 84%가 자사제품의 인지도가 상승했고, 사업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100%가 동의했으며, 84%가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 도는 지난 2005년 11개 업체 6천3백만원, 지난해 18개 업체 1억3천4백만원을 지원했고 올 상반기에는 1억7천만원을 지원, 68개 업체에 대해 올 연말까지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 특히, 도는 올해의 경우 신청업체가 크게 증가했고 국내외 경쟁력 확보는 물론, 수출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감안해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별도로 예산 1억원을 확보해 추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도는 아울러, 올 하반기에도 도의 식품산업육성 및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FDA인증 획득 대상업체로 제한하고 24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신청을 받아 사업대상자를 확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 최동호 전남도 통상수출과장은 “세계 선진 각 국에서 자국민 보호명분을 목적으로 안전, 보건, 환경 등의 분야에서 각종 규격인증획득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중소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수출장벽을 극복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한편, 도는 앞으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세계시장에서 우월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등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