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랑스러운 전남인 5명 선정【인력관리과】286-3432

-25일 목포서 열리는 도민의 날 기념식서 시상-


전남도는 24일 올해 전남을 빛낸 자랑스러운 전남인상 수상자로 김환(72세·목포) 씨 등 5명을 확정, 발표했다.

지역사회 봉사분야에 선정된 김환(72·목포시 산정동) 씨는 사단법인 목포 백년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목포사람 보람찾기 운동을 통해 시민의식개혁에 앞장서 왔다.

또, 지난 98년부터 목포대 교수 등 20여명으로 서남권발전 연구원을 발족시켜 각종 심포지엄과 학술연구 발표회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 왔다.

지역경제 활성화분야에 선정된 김용이(64·서울시 도봉구) 씨는 우림화학(주)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중국에 사업을 확장하면서 고향인 장흥군에 자사제품 생산공장을 설립해 20여명의 지역주민을 고용했다.

특히, 자사와 관련되는 회사직원의 휴가를 전남지역으로 유치하는 등 전남관광 홍보를 위해 앞장서 온 것과 함께 농협중앙회 도봉지점을 통해 전남쌀 3500포씩을 매년 판매토록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지역사회 안전분야에 선정된 박재만(59·나주시 문평면) 씨는 대한민국 의용소방대연합회장으로서 도의 역점 사업인 2012세계엑스포 여수유치를 위해 전국 의용소방대원 7만여명에게 엑스포 유치 홍보를 실시했다.

또, 지난 2002년 김해 한림지역 집중호우와 강원도 양양지역 산불화재시 전국에서 제일 먼저 의용소방대원을 급파해 산불진압 지원활동을 전개하는 등 도 의용소방대의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전남인의 긍지와 명예를 높였다.

지역사회발전분야에 선정된 김유평(66·광양시 중동) 씨는 주식회사 한려항만의 대표이사로 지난 96년부터 지금까지 10년에 걸쳐 태극기 3만3천매를 무상 보급했다.

또, 지난 2000년부터 한국해양소년단 광주연맹의 연맹장으로 취임해 전국 청소년들의 해양탐사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밀레니엄 국제청소년 해양축제와 전국 대학생 국토순례행사를 통해 2012세계박람회 유치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왔다.

소득증대 및 농업유통 분야에 선정된 박인석(50·신안군 압해면) 씨는 압해농업협동조합장으로 재직하면서 월동배추에 대한 계약재배 확대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쌀의 브랜드화 등을 통해 26억2700만원의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지역주민 소득향상에 열과 성을 다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는 이번 ‘자랑스러운 전남인상’을 25일 목포시 유달경기장에서 열리는 ‘제11회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수상자 사진 별도 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