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람회서 희한한 농산물 인기 ‘최고’【도 농업기술원】330-2547

-세모난 오이, 네모난 오이, 네모난 호박 등 1570점 총출동-


살아있는 종합예술로 평가받고 있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보는 이들이 경탄을 금치 못하는 향토웰빙관이 설치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도 주최로 지난 24일부터 도 농업기술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6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의 향토웰빙관은 ‘별나고 희한한 농산물’, ‘친환경 축산 소득화 전시’, ‘탑라이스 및 건강농산물 전시’ 등 5개 코너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별나고 희한한 농산물’ 코너에는 생명농업의 소중함과 함께 농업의 신비하고 오묘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별나고 희한한 농산물 202종 1570점이 전시돼 관람객들로부터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 코너에는 세모난 오이와 네모난 오이, 네모난 호박, 껍질 색깔이 검정색을 띠고 있는 검정토마토, 무게가 67kg인 대형 호박, 길이가 30cm이상된 갓끈동부, 2m가 넘는 뱀오이, 1.5m나 되는 식용박 등 영농현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별나고 희한한 농산물이 한 자리에 모여 신기함을 더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과정에서 크기나 모양, 색깔 등이 일반 농산물과 차별화된 별나고 희한한 농산물을 이처럼 모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

아울러, 생명공학기술을 응용해 접목한 신비한 기술농업을 전시함으로써 우리 농업의 발전상과 함께 다양함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남도의 전통 및 예술적 가치와 소득향상을 위한 규방공예품을 비롯, 시군별 특색 있는 생활속 천연염색의 다양한 활용법, 탑라이스, 각 도 대표 브랜드 쌀 전국 베스트 12 및 전남 10대 브랜드 쌀도 각각 전시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축산 새기술 보급 전시관 설치 운영과 함께 웰빙 축산물 전시 및 홍보로 축산물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축산관의 운영과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구현에 따른 체험 기회도 제공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희한한 농산물을 전시해 농업인은 생명농업의 신비함과 즐거움을, 국내외 관람객은 별난 농산물을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