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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사, 영산강 살아 숨쉬는 강 만들 터

작성일 2005-03-24
박지사, 영산강 살아 숨쉬는 강 만들 터
-전남도, 영산강 뱃길 탐사 선상토론 뱃길복원 등 대책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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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박준영 도지사는 23일 “농업용수로만 사용되고 있는 영산강을 살아숨쉬는 강으로 만들기위해 수상레저나 운송수단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산강 수질개선을 위해 대규모 준설선이나 탐사선의 구입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영산강고대문화권의 문화와 환경 등을 연계한 다양한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도지사는 이날 오전 무안 몽탄대교에서 영암 나불도 선창장까지 23㎞구간의 영산강 뱃길 탐사 선상토론에서 “남도의 젓줄인 영산강의 깨끗한 물관리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전문가 용역을 통해 농업용수 뿐만아니라 수상레저시설이나 수상 운송이 가능한 뱃길 복원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특히 “영산강은 광주·전남의 문제며 과거 영산강은 광주의 큰 자산이었고 현재도 영산강의 중심에 있다”면서 “조만간 접경지역을 찾아 광주시장과 함께 영산강을 살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시도가 상생할 수 있는 영산강의 미래를 그려나갈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와 영산강 유역 8개시군 자치단체, 환경부, 농업기반공사, 환경단체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영산강을 살리기 선상토론에서는 다양한 방안과 제안이 쏟아졌다.

오준성 전남대 교수는 이날 “유럽의 나일강의 경우 매년 400만㎥의 퇴적물을 처리해 수질을 보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현재 영산강에는 2천200만㎥의 퇴적물이 쌓여있어 앞으로 수저퇴적물 준설을 비롯해 퇴적물을 이용한 자연정화습지 등 생태공원 조성, 수생식물 부도 설치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조기안 초당대 교수는 미래의 수자원인 영산강 수질오염과 대책과 관련, “영산강이 수자원의 기능을 상실하면 시·도의 미래는 암울하다”면서 “영산강 유역 수자원 가운데 현재 58%가 유출되고 있어 부분적으로 생활용수와 산업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또 “영산강 하류의 경우 유기물 부화가 많아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어 무엇보다 기초조사가 선행되야하고 이와 연계한 생활하수 등이 유입되는 상류의 주기적인 해수유입과 오염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원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영산강을 살리기위한 준설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영산강 유역의 소하천 주변에 쓰레기들이 널려 있어 주변 정화활동 등 작은 실천이 우선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수근 농업기반공사 영산강사업단장은 “영산강의 농업용수외 다른 다목적 용도의 활용은 다양한 기관과 협의가 필요하다”면서 “영산강 수질개선 차원의 일환으로 하구언의 배수갑문을 현재보다 2배로 늘리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하대주 푸른전남21협의회장은 이날 영산강 살리기를 `씨드머니\\\'로 3천만원을 박 지사에게 전달했다.

영산강 뱃길 연구소 김창원씨는 “현재 영산강의 수위와 강폭, 다리 등은 전혀 문제가 없어 준설 등 주변 여건만 개선하면 당장 2천∼3천t급 바지선의 운영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광주까지도 뱃길복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영산강 하류를 따라 내려가면서 직접 수질을 살펴보고 지석천 유입하천수 등의 수질 및 퇴적오니에 대한 오염도 검사 등도 실시했다.

한편 이날 영산강 뱃길탐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 김철신 도의장, 영산강 수계 8개시도 자치단체장, 박행환 광남일보 사장, 도의원, 환경단체 대표 등 60여명이 승선해 영산강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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