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육류․해산물 익혀 드세요【식품안전과】286-5760
-전남도, 식중독 예방 비상근무․날 음식 섭취 금지 등 집중 홍보-

전라남도는 추석을 맞아 제수 음식 등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음식 취급 요령을 홍보하고, 연휴 기간 식품 안전 관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도, 시군 위생공무원들이 6～10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절기상 38년 만에 가장 이른 명절이어서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 낮에는 고온현상으로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기상 조건이 지속됨에 따라 식중독 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생선, 조개, 육류 등은 날 것으로 먹지 말고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한 음식물(송편, 전, 나물, 잡채 등)은 실온에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채소류․과일은 먹기 전에 깨끗한 수돗물로 충분히 씻고 실온에 오래 두거나 부패․변질이 의심되는 음식물은 즉시 폐기하고,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잦은 우천으로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식중독균은 대부분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면 사멸되기 때문에 음식물 조리 시 음식 내부까지 완전히 익혀먹어야 한다.

또한 식중독 증상 및 제수용품 중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변질된 불량식품이 발생할 경우 국번 없이 ‘1399’번으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날음식 섭취는 자제하고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고,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며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날 때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속하게 신고해 치료하고, 원인을 규명토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