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절 세시풍속․문화행사 풍성【문화예술과】286-5420
-전남지역 100개소 민속놀이․국악공연 등 다채롭게 열려-

고유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가족․친지․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가 전남도 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추석 연휴를 즈음한 4일부터 전남도 내 100여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지는 추석맞이 행사는 민속놀이, 국악공연, 노래자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편성해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한가위의 정취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사물놀이, 부채춤, 창극 등 추석맞이 도립국악단 토요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도 길놀이, 판굿공연, 마당놀이 등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광양 서천변 야외공연장에서도 농악놀이, 가야금 병창 공연, 민속장기대회, 버꾸놀이 시가행진 등 추석맞이 세시풍속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또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는 전통 민속놀이, 한지공예, 송편나누기 등 추석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벌어진다.

4일부터 6일까지 강진 마량에서 개최되는 제7회 마량미항축제에서는 풍어제, 활어 맨손잡기 체험, 노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통해 섬으로 향하는 귀성객의 발걸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세월호 사고로 아픔으로 겪고 있는 진도에서도 남도예술은행 특별 그림경매(운림산방)와 진도군립예술단 추석맞이 토요민속여행(향토문화회관)이 펼쳐지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7일 영암 기찬랜드에서는 퓨전국악, 대중가요 공연 등 월출산 달맞이 한가위 공연이 펼쳐지며, 순천 조례호수공원에서도 주민 화합 노래대회와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등 한가위의 정과 넉넉함을 나누는 행사가 열린다.

8일 영광군생활체육공원에서는 2014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을 기념해 영광 홍농들노래팀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홍농들노래팀은 지난해 나주에서 개최된 제39회 전남민속예술축제 일반부 대상을 차지했고, 오는 10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전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밖에도 도내 마을회관과 학교운동장 등 곳곳에서 윷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경로잔치,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흥겨운 문화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송영종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다양한 추석맞이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를 통해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놀이를 보존하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고향의 따뜻한 정을 듬뿍 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도내에서 펼쳐지는 세시풍속 및 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시군 당직실이나 추석 상황실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