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맞아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호응【산림자원연구소】336-6300
-공기 정화․음이온 발산 붓순․동백 등 4천여 그루 나눠줘-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가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무 심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실시한 무료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 2천여 명이 다녀가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7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내 나무 갖기 행사’ 일환으로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라도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하고 음이온을 많이 발산하는 붓순, 동백나무, 후피향나무 등 난대수종 위주로 지난 4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펼쳤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메타세쿼이아길 입구에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엔 오후 2시까지 총 2천여 명이 다녀가 준비한 4천 그루 이상의 수목을 모두 나눠줬다.

박화식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올해 처음 실시한 행사인데도 불구하고 4시간만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준비한 나무를 모두 나눠줬다”며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양의 수목을 준비해 더 많은 국민들이 나무 심기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최근 식물화합물과 유리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한 동백나무의 산업화와 해당화 추출물의 간기능 개선 효과 등을 연구해 민간에 기술이전 하는 등 도내 유망 향토 수종의 선발․보급은 물론 식의약소재화 연구 활성화를 통해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