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직원,‘사랑의 단체헌혈’【보건한방과】286-6040
-10일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식 갖고 헌혈문화 정착 앞장서기로-

전라남도는 10일 박준영 도지사와 최상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 장도영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와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간 ‘헌혈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약정식은 생명을 나누는 사랑 실천을 약속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기적인 헌혈 운동 참여와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인 헌혈 및 적극적인 홍보로 헌혈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지만 국민의 자발적 헌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인구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장기적인 혈액 수급의 불안정으로 적정량의 혈액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날 약정식에 이어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단체헌혈 행사가 이뤄졌다.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한결같이 “작은 나눔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하다. 공직자로서 국민 헌혈문화 운동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백혈병 등으로 고생하는 직원 가족들에게 헌혈 증서를 전달해 동료 아픔을 함께 나눴다.

남도는 앞으로 동절기․하절기 혈액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연 2회 이상 헌혈 행사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아름다운 사랑 나눔을 계속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