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산림자원연구소, 식목일 나무 심기 앞장【산림자원연구소】336-6302
-21일 전 직원 참여 붉가시나무 등 난대상록활엽수 300여 그루 심어-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본격적인 나무심기 철을 맞아 21일 연구소 뒤 식산에서 제69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식목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는 날’을 주제로 열린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산림자원연구소와 완도수목원에서 근무하는 50여 명 전 직원이 참여해 화합을 다지고 전국적 나무심기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등 난대상록활엽수 300여 그루를 심었다.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많은 수목 피해를 입었던 연구소는 태풍이 지나간 빈 자리를 난대 상록수종들로 채워갈 예정이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유망 난대․열대․아열대수종 및 벌꿀나무 선발 연구 등 각종 시험연구 사업은 물론 나무은행, 시험림 조성을 연계해 본격적인 나무 심기를 추진키로 했다.

박화식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본격적인 나무 심기 철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나무 심기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고 내부적으로는 산림자원연구소 기능에 맞게 산림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산불은 소중한 산림이 한꺼번에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4월 4일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나무 심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편백, 황칠, 철쭉나무 등 3천여 그루를 연구소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희망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