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조사 나선다【산림산업과】286-6662
-전남도, 2014년 1월 말까지 11개 시군 16만 2천ha 상시 예찰-

전라남도는 소나무재선충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수, 순천, 광양 등 재선충병 발생지와 그 연접지 16만 2천ha를 대상으로 2014년 1월 31일까지 항공정밀예찰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항공예찰에는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2대가 동원된다. 산불 계도 비행 시 여수․순천․광양과 그 연접지를 대상으로 주 1회 이상 정밀예찰을 실시해 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연접지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막는 역할을 한다.

항공예찰조사가 어려운 지역은 지상에서 예찰방제단을 동원해 지상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재선충병 감염 여부 확인을 거쳐 고사된 소나무를 제거한다.

전남도는 또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산림청 헬기를 동원해 전남 22개 시군 전 지역을 대상으로 3회 이상 항공정밀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항공정밀예찰과 지상예찰을 수시로 실시해 재선충병을 조기 발견하고 적기에 방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남을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