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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방촌리 석장승 국가 문화재 승격 눈앞

작성일 2013-04-15
장흥 방촌리 석장승 국가 문화재 승격 눈앞【문화예술과】286-5440
-문화재청 지정 예고…별신제 신격으로 마을 수호 학술적 가치 평가-

전라남도는 도 민속문화재 제33호인 장흥 관산읍 방촌리의 ‘장흥 방촌리 석장승’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문화재로 승격 지정 예고됐다는 통보를 문화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장흥 방촌리 석장승은 관산읍에서 방촌으로 넘어가는 23번 국도변 양쪽에 서 있는 2기의 장승이다. 고려 말 건립한 성문(城門)장승이라는 설과 조선시대 후기(17~18세기)에 창궐한 천연두를 퇴치하기 위해 세웠다는 설이 있다.

현재도 정월 대보름에 지내는 동제(洞祭)인 별신제(別神祭)의 신격(神格)으로서 마을 수호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흔치 않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별신제는 유교식으로 제관이 축문을 읽은 뒤 굿을 하는 마을제를 일컫는다. 전남지역에서 흔한 용어는 아니지만 장흥지역에서 매년 모시는 전형적 마을 제사에서 사용된다.

석장승은 도내에 모두 14건 25기가 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국가 지정이 3건 6기, 도 지정이 11건 19기다. 이번에 장흥 방촌리 석장승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예고되면서 중요민속문화재는 4건 8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전남지방에는 석장승이 다수 분포해 있어 ‘우리나라 돌장승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나주 불회사 석장승(중요민속문화재 제11호)과 나주 운흥사 석장승(중요민속문화재 제11호)은 한국 석장승의 조형성을 대표한다.

영암의 국장생(國長生․전남도 민속문화재 제18호)과 황장생(皇長生․전남도 민속문화재 제19호)은 고려시대 석표 장승으로 역사적으로 귀중하다.

장흥 방촌리 석장승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중앙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김충경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재의 품격을 높여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 관광 교육의 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도내 문화재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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