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감리용역 세부 평가기준 마련한다【지역계획과】286-7350
-전남도, 중소 용역업체 참여기회 확대 위해…19일 기준안 의견 토론-

전라남도는 지난 15일까지 도 누리집을 통해 설계․감리용역 세부 평가기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19일 건설방재국 정책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설계․감리용역 세부평가기준(안)은 설계․감리용역 물량 축소로 수주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입찰부담을 완화시키고 평가의 공정성을 기해 중소 용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이 안에 대해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설계용역 분야 294건, 감리용역 분야 81건 총 375건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 중 사업 책임기술자와 분야별 책임기술자를 기술사로 할 것인지 특급으로 할 것인지 여부와 해당 분야와 유사용역 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한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정책자문회의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최종 평가기준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토론을 거쳐 의견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설계․감리용역 세부 평가기준(안)에 대해 정책자문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4월 말 지방건설기술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 공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설방재국에서는 정책자문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직원들간 의사소통을 통해 의견을 도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설기술 발전은 물론 도민의 생활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건설방재국은 민감한 현안업무 발생 시 내부 직원들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에 부쳐 충분한 토론을 통해 정책을 결정,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직원들 상호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책자문위원는 6급 7명, 담당급 7명과 지역계획과장, 도로교통과장, 방재과장 건설방재국장 18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