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경쟁력 강화위해 산지거점유통센터 추진【해양생물과】286-6970
-전남도, 19일까지 접수받아 26일 해수부 신청…개소당 60억 규모-

전라남도는 2013년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건립사업을 시군을 통해 19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후 26일까지 해양수산부에 사업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사업 신청 자격은 수협, 영어조합법인, 어업회사법인, 생산자단체 공동 투자법인 등이다. 총 사업비는 60억 원(국비 40%․지방비 30%․자담 30%) 내에서 지역 여건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며 사업 기간은 2년으로 사업비는 1년차 50%, 2년차 50%를 지원한다.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사업은 산지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직접 수집해 가공․포장 등의 처리를 거쳐 대형 유통업체나 도매시장에 공급하거나 급식업체 등에 직접 판매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주요 세부사업은 선별․처리가공․포장․냉동․냉장시설 및 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기준에 적합한 시설 등이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기존 수산물 산지위판장은 많은 물량을 즉시 분산 처리하는 데 효과적이나 상품 개발과 부가가치 증대에는 한계가 있고 노후된 시설과 위판의 단순기능에 치우쳐 대형 유통업체에 대응하기 어려웠다”며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사업은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해 어민들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은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앞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