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취업․창업박람회 장성서 성황【여성가족과】286-5922
-7일 군지역 최초 개최…구인업체 182곳․구직자 1천여 명 몰려-

7일 장성군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2012년 제4차 전남 여성 취업․창업박람회에 182개 구인업체와 1천여 명의 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전남도는 2007년부터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있는 목포․여수․순천 3곳서 매년 1회 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4차례에 걸쳐 권역별로 추진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군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된 것이다.

지난 1월 장성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정돼 (재)전남여성플라자(전남새일지원본부)와 함께 북부권 6개 시군(장성․나주․담양․화순․함평․영광)의 구인업체와 구직 여성들을 연계하는 박람회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박람회장은 채용관, 창업관, 취업상담관, 진로탐색관, 여성친화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채용관은 20개의 직접 구인업체가 부스를 운영, 124명 채용을 목표로 현장면접을 실시했고 162개 간접 구인업체는 365명 채용을 목표로 채용 게시판에 채용정보를 제공했다.

직접 구인업체의 경우 금호HT, 태성전기(주), (주)알켐 등 지역 유망기업은 물론 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 등 공공기관이 다수 포함돼 구직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았다.

창업관에선 목포소상공인지원센터, 전남도식품산업연구센터, 목포대학교 등이 참가해 상권 분석과 사회적기업․농촌형 여성 창업․틈새창업 정보를 제공했다.

취업상담관에선 여수교육지원청․호남지방통계청․한국전래놀이협회 등이 참여해 교육복지사․교무행정사․전래놀이지도사 등 직업 멘토 만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형 취업상담을 실시했다.

진로탐색관에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커리어코칭연구소 등이 참가해 직업선호도검사, 직업카드검사, 맞춤형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 여성들이 자신의 적성과 그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

여성친화관에서는 장성군 보건소․(재)전남여성플라자(전남새일지원본부)․동신대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등이 참가해 우울증 및 스트레스 검사와 상담, 인생여행 게임 등을 지원했다.

부대행사로는 자기 삶의 주인이 된 사람들의 도전 성공담을 다룬 온라인 미니 특강, 보물찾기, 취업한마당, 샌드 아트(모래 예술) 체험 등이 펼쳐졌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내년에도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전남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를 확대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