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청소년 오프라인서 꿈 찾아줘【청소년미래재단】286-5950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인터넷레스큐스쿨 전남캠프 성료-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원장 고진형)은 지난달 31일까지 12일간 해남우수영유스호스텔에서 25명의 인터넷 중독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터넷레스큐스쿨 전남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전남도교육청과 협조해 실시한 인터넷 중독 전수조사 결과 상담치료 희망자가 총 1천104명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중 25명을 선별해 실시한 것이다.

캠프에서는 상담전문가 30명이 참여해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가족상담, 부모교육, 멘토와 함께 하는 수련활동(난타․태권․마술 등) 및 대안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캠프 이후에도 지속적 사후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상담자 청소년 동반자가 3개월간 개인상담을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족상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처음엔 참여하지 않겠다던 아들이 캠프에 참여하는 동안 많이 밝아지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매사에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캠프에 참가한 A(중1년)군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캠프에 참여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집에 돌아가면 게임을 줄이고 캠프에서 배운 마술이나 보드게임을 하며 나와의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터넷 레스큐 스쿨 전남캠프는 인터넷 과다 사용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앞으로 매년 실시할 예정이며 관련 상담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전화 Help-Call 061)1388로 접수하면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