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소방민원처리 빨라진다【방호구조과】286-0832
-전남도소방본부, 민원 사전예약제 운영 등으로 신속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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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섬 지역 소방 민원 처리가 빨라지고 있다.
전라남도소방본부가 섬 지역 소방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민원 사전 예약제 운영을 골자로 한 ‘소방 민원업무 개선 방안’을 추진, 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타 시·도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21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관서가 설치되지 않은 섬 지역 주민들의 경우 허가신청 등 유기민원은 물론 간단한 즉시민원 처리를 위해 육지 소방관서를 방문해 신고·접수해야 하는 번거러움 때문에 불편을 해소해왔다.

이에 따라 전남도소방본부는 2012 취약업무 개선안을 마련, ▲전화·이메일·팩스로 신청하는 민원 처리 사전 예약제 운영 ▲현장 확인이 필요 없는 즉시민원은 팩스 및 이메일 처리 등을 추진해 소방 민원처리를 해줌으로써 섬 지역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올 7월 말 현재까지 섬 지역 11건(즉시민원 4건·유기민원 7건)의 소방 민원을 처리하면서 9건(팩스 4건·전화 3건·이메일 2건)을 육지에 있는 소방서 방문 없이 처리했다.

특히 여수시에서 3시간 이상 소요되는 삼산면 지역의 경우 소방안전관리자 선·해임 신고 등 즉시민원을 팩스로 접수해 처리해준 바 있다.

이태근 전남도소방본부장은 “섬 지역 민원 개선방안을 마련해 실시하는 초기 단계이니 만큼 주민 고충에 대해 더 듣고 분석해 업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섬 지역 소방 민원 사전예약제 운영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홍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