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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에 대한 도지사 성명서

담당부서 관리자 작성일 2014-03-12
호남고속철도에 대한 입장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그리고 국민여러분!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권이 이미 정리된 호남고속철도 노선과 다른 주장을 함으로써 야기된 혼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부 후보는 저의 입장을 밝히라는 요구도 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사회간접자본(SOC)은 국가의 동맥으로서 먼 미래를 보고 건설되어야 합니다. 철도는 더욱 그러합니다.

저는 지사로 취임한 2004년부터 호남고속철도 노선과 건설시기를 두고 정부와 많은 논의를 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지켜왔습니다.

경부선과 분기점이 천안이냐 오송이냐를 두고 논쟁이 일 때 전문가들과 협의 끝에 당장은 천안이 호남선의 거리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오송도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호남선이 장래 언젠가에는 충주와 제천을 거쳐 강원 동해, 삼척 그리고 속초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적자가 뻔한 호남선 건설할 수 없다는 일부 주장이 큰 힘을 얻지 못하도록 했습니다.(2005).

호남선 종착역이 목포에서 제주로 연결되도록 해저터널을 제안했습니다.(2007)

모두 호남을 위한 것이지만 국가지도를 놓고 고민한 결과입니다.

2017년까지 건설될 송정~목포구간이 무안공항을 거쳐야 한다는 논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의 주요 공항들이 고속철로 연결되어 있고 인천공항도 마찬가지입니다. 공항도 살고 철도도 살아 결국 국민들이 철도와 공항을 이용하는 데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줄 것입니다.

정치와 정책은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신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옆자리나 뒷자리 앉은 사람도 배려하는 성숙함이 있다고 믿습니다. 일부 정치인이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국가 백년대계인 SOC노선을 정략적으로 이용해 지역민과 국민을 분열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1. 대전일부 정치인들이 호남선 서대전역 경유 주장으로 더 멀리 오갈 호남인들을 무시하며 지역 이기주의를 부추기는 주장을 더는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 무안공항 KTX노선의 경우 수차례의 정부와의 협상, 그리고 여·야 국회의원들의 협력으로 확정되어 기본계획 변경고시('12. 8. 3)되고, '14년 예산(400억원)에 반영된 노선에 대해 도지사 후보들이 더 이상 논쟁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3. 호남선 목포까지 건설은 당초 계획된 2017년까지 건설되어야 합니다. 제주로 이어지는 해저 터널은 제주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꿀 사업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길 바랍니다.

호남선 복선화에 꼭 30년이 걸렸습니다.
불필요한 논쟁으로 호남고속철도 완공에 또 다른 30년이 소요되지 않도록 정치권의 자숙과 지혜를 부탁드립니다.
정부 내 일부부처는 지역 내 논쟁을 빌미로 호남선 KTX 건설을 미루려는 의도도 숨기지 않고 있음을 국회의원들인 후보들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저는 현임 지사로서 지사후보들이 소모적이고 분열적 논쟁보다는 지역의 미래 청사진 경쟁을 통해 도민들의 지지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2014. 3. 11.
전라남도지사 박 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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