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삼호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남해안레저(주)는 삼호지구에 국내 최대규모의 허브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허브단지를 단순재배나 전시관 등 시설위주의 공간에서 남도의 정원문화 등이 가미된 보여주는 공간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테마공간으로 조성하여 방문자에게 즐거움을 부여키로 하였다.

삼호지구는 연평균 최저기온이 1.86℃ 이상이고 일조량도 타 지역보다 많은 등 난대성 허브를 재배할 수 있어 경기도 포천이나 강원도 평창, 충북 청원 등의 허브단지 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서남해안레저(주)는 영암 삼호지구 총 9,196천㎡에 662천㎡(20만평)의 친환경 허브단지를 조성하여 허브가공공장, 체험판매시설 등을 운영 주민 소득을 높이고, 허브 펜션·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이벤트 시설을 설치 연간 7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주위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창포, 마늘, 파, 고추, 쑥, 결명자 등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1000 여종의 허브를 이용 독특한 상품을 연구·개발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뿐만아니라 농촌의 고소득 작물로 육성하겠다 하였다

전라남도는 최근 두통, 불면증, 피로회복, 미용효과, 집중력 향상 등으로 주목 받고 있는 허브의 다양한 가치를 살린 상품을 개발하고 서남해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남도문화가 어우러진 허브단지를 조성하는데 지원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 레드폰드 허브팜을 비롯한 국내 10여개의 허브단지는 1~2만평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본 치바현의 허브아일랜드는 허브가든, 허브샵, 레스토랑, 호텔 등을 설치, 연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허브산업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